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9일 오후 평양에 도착했다고 신화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권력서열 2위인 리 총리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열리는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방북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초청으로 리 총리가 당·정부 대표단을 인솔해 북한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10일 열리는 노동당 창건일 80주년 행사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겸 통합러시아당 의장도 참석한다.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이어 북·중·러 최고위급이 한자리에 모이는 모습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