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전쟁 종전 협상과 관련,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반(反)파시즘 운동 안티파(Antifa)와 관련한 라운드테이블에서 이같이 밝히며 “제가 아마 이번 주말, 아마도 일요일에 그곳에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마지막 협상 대상은 하마스이며, 현재까지는 진행이 잘 되고 있다”며 “상황이 확실해지면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계획상으로는 “우리는 아마도 일요일, 또는 토요일 저녁쯤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년간 이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기 위해 72시간 내 모든 인질 석방, 이스라엘의 단계적 철군, 가자지구 전후 통치체제 등을 담은 '가자 평화 구상'을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김영석 플랫폼전략팀장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