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 고속도로에 전도된 트럭운전자 구조한 기동순찰대

입력 2025-10-08 17:53
경북경찰청 제공


경북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7일 오전 10시 2분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칠곡휴게소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충돌한 후 전도된 1톤 화물차량 발견하고 신속한 대응조치로 생명을 구했다고 8일 밝혔다.

사고를 목격한 기동순찰대는 명절 연휴 기간 통행량이 많은 4차선 고속도로임에도 불구하고 팀원들이 각자 침착하게 역할을 분배해 운전자를 구조했다.

먼저 고속도로 1·2차로를 차단하며 안전을 확보한 후 의식이 불분명한 운전자를 구호하기 위해 비상탈출용키링과 삼단봉 등을 이용해 앞유리창을 깨고 운전자를 구했다. 이어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후방 안전관리 등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 구조한 운전자를 병원으로 후송했다.

기동순찰대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비가 자주 내려 교통사고 발생 우려되는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안전 운행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