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자가 인도를 침범해 행인을 쳐 숨지게 했다.
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7일 오후 8시 50분쯤 양주시 옥정동에서 40대 남성 이 자신의 SUV를 몰고 보도블록을 타 넘어 인도를 침범해 길을 걷던 30대 남성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현장에서 검거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를 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면허취소 수치의 두 배가 넘는 것이다.
경찰은 운전자에 대해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플랫폼전략팀장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