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테슬라, 4.45% 급락” AI 투자 열기 식히는 조정…동반 하락 마감

입력 2025-10-08 05:10 수정 2025-10-08 05:54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뚜렷한 악재는 없었던 가운데 차익실현을 보이는 매물이 지수를 눌렀다.

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99포인트(0.20%) 내린 4만6602.9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69포인트(0.38%) 밀린 6714.59, 나스닥종합지수는 153.30포인트(0.67%) 떨어진 2만2788.36에 장을 마쳤다.

하락세는 오라클이 주도했다. 금융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오라클의 클라우드 서비스 마진에 대해 월가 추정치보다 훨씬 낮다고 이날 보도하면서 오라클의 주가가 하락했고 기술주 전반의 투심도 냉각됐다.

오라클의 주가는 장 중 7% 넘게 하락하다 2%대로 하락폭을 좁힌 채 장을 마쳤다.

오라클에 대한 부정적 보도가 나온 뒤 AI 및 반도체 위주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 넘게 급락했다.

엔비디아는 약보합으로 방어했으나 TSMC와 ASML,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 안팎으로 하락했다. 램리서치와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5% 넘게 하락했다.

그러나 AMD는 오픈AI와의 대규모 공급 계약으로 낙관론이 지속되면서 이날 3% 넘게 상승했다.

테슬라는 가성비 모델 3와 Y를 출시했지만, 주가는4.45% 급락했다.

김영석 플랫폼전략팀장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