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대 전남 완도항 인근에서 술에 취해 바다에 뛰어든 20대 여성 등 일행 2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7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20분쯤 완도군 완도항 인근 바다에 A씨(25·여)와 B씨(31·여)가 빠졌다는 일행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구조대를 보내 신고 접수 6분 만에 A씨와 B씨를 구조했다. 이들은 다행히 별다른 부상이 없어 귀가했다.
술에 취한 A씨는 완도항 인근에서 산책을 하다 바다로 뛰어 들었고, B씨는 일행인 A씨를 구하기 위해 뒤따라 바다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