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53.5%…4주 만에 반등[리얼미터]

입력 2025-10-06 09:37 수정 2025-10-06 09:38
리얼미터 제공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능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응답자는 53.5%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52.0%)보다 1.5% 포인트 오른 수치로, 9월 첫째 주(1∼5일) 56.0%를 기록한 뒤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반등했다. 부정 평가 응답자는 43.3%로 직전 조사보다 0.8% 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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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7.2%, 국민의힘이 35.9%로 각각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3.9% 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2.4% 포인트 떨어졌다. 두 정당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5.0% 포인트에서 11.3% 포인트로 3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은 3.3%,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0%를 기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같은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9%,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1%였다.

최원준 기자 1j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