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발로란트 챔피언스 파리 3위로 마무리

입력 2025-10-05 17:25 수정 2025-10-06 21:03
라이엇 게임즈 제공

DRX가 ‘발로란트 챔피언스 파리’를 3위로 마쳤다.

DRX는 4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발로란트 챔피언스 파리 결승 진출전(패자조 결승)에서 프나틱에 1대 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플레이오프에서 탈락, 최종 3위로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DRX는 프나틱에만 두 번을 졌다. DRX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도 프나틱에 패배해 패자조로 내려간 바 있다. 하지만 패자조에서 G2 e스포츠, 메이드 인 브라질(MIBR), 페이퍼 렉스(PRX)를 연이어 꺾는 돌풍을 일으키면서 결승 진출전까지 올랐다.

결승 진출전에서 프나틱과 재회한 DRX는 첫 세트(13-8)를 잡아내면서 복수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이후 3번의 세트(3-13, 11-13, 4-13)를 내리 내주면서 쓰러졌다.

DRX를 꺾은 프나틱은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다. 지난 3일 열린 승자조 결승전에서 자신들을 패자조로 떨어트렸던 NRG e스포츠와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최종 결승전은 5일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