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항구에 정박된 선박서 배터리 폭발…40대 선원 중상

입력 2025-10-05 11:37

전남 완도의 한 항구에 정박된 선박에서 배터리가 폭발해 40대 선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50분쯤 완도군 노화읍 한 항구에 정박된 선박에서 배터리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불꽃이 선원 A씨(40대) 얼굴 등에 튀면서 2~3도의 화상을 입었다.

기상 악화 탓에 헬기 이송이 어려운 A씨는 소방 당국에 의해 육지까지 배로 옮긴 뒤 충북의 한 전문병원으로 이송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