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하루 앞 귀성길 정체…서울→부산 7시간30분

입력 2025-10-05 09:19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3일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나들목 인근 하행선. 연합뉴스

추석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 귀성 방향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7시간 30분, 울산 7시간 10분, 광주 6시간 30분, 대구 6시간 30분, 강릉 4시간 30분, 대전 3시간 30분이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50분, 울산 6시간 40분, 광주 4시간 20분, 대구 5시간 20분, 강릉 3시간 20분, 대전 2시간으로 집계됐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 방향 정체가 오전 5∼6시부터 시작돼 정오∼오후 1시에 절정에 이르고,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귀경 방향은 오전 8∼9시부터 막히기 시작해 오전 11시∼정오에 정체가 가장 심해진 뒤, 오후 8∼9시께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약 575만대로 전망되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6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공사는 내다봤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