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옥중 추석인사 “응원 덕에 어두운 터널 버텨”

입력 2025-10-04 12:48
첫 재판 출석하는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옥중에서 지지자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김 여사의 법률대리인 유정화 변호사는 3일 페이스북에 “지난 2일 김 여사님 접견 중 말씀을 전한다”며 김 여사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 여사는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 편지와 응원이 아니었다면 이 긴 어두운 터널에서 버티지 못했을 거라 생각한다”며 “추석 행복하게 잘 보내시라. 여러분들을 위해서 저도 늘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유정화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김 여사는 지난 8월 자본시장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특검에 의해 구속 기소 됐다. 영부인이 구속 기소된 것은 처음이다.

김 여사 측은 지난달 24일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