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아가페국제교회(정철원 목사)는 한국기독소방선교회(한석훈 회장)와 함께 추석 명절을 맞아 5일 국제이주민(근로자 및 유학생)을 초청해 전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특별공연과 인형극, 클래식 및 국악 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말씀은 웰컴홈처치 최경욱 목사가 전하며, 초청된 국제이주민들에게는 따뜻한 식사와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정철원 목사는 “무슬림 등 복음을 접하지 못한 나라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한국에 왔지만, 사실은 복음을 듣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는 이주민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지난 20년간 그들을 향한 복음 사역에 힘써왔다”며 “이주민들이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이 시간에 복음을 통해 새 삶을 얻고, 한국에서 믿음 안에 굳게 서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택 아가페국제교회와 한국기독소방선교회는 2021년 4월부터 매달 외국인 교회가 없는 지역을 찾아가 국제이주민을 대상으로 순회 전도 사역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전도축제에 함께 협력하는 이상호 예능인방송인선교회 회장은 “이번 집회를 통해 10개국 이상에 복음이 전해지는 귀한 역사가 일어나길 기대한다”며 “초청된 이주민들이 예수님의 제자로 자라가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재능으로 이 사역에 동참해 함께 섬길 분들도 환영한다”고 전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