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정책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의사를 밝혔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오사카시에서 오사카 경제4단체 공동 주최로 열린 간담회에서 “실질금리가 극히 낮다”며 “경제와 물가가 전망대로 실현되면 계속 정책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예단을 갖지 않고 적절히 판단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경제와 관련해서 그는 “관세로 인한 마이너스 영향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문제는 영향이 언제, 어떤 형태로 나타나느냐”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것을 시작으로 작년 7월 기준금리를 종전 0~0.1%에서 0.25%로, 올해 1월에는 0.5%로 각각 올리고서 8개월여간 0.5%를 유지하고 있다.
이광수 기자 g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