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인천~프랑크프루트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3일부터 취항을 시작해 총 530편 운항, 10만여명 누적 탑승객 실적을 달성했다.
국적별 탑승객 비중은 한국이 61.0%, 독일 22.0%, 일본 2.2%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33.0%, 30대가 19.5%로 청년층이 과반을 넘었다.
수출입 화물은 지난 1년간 약 2860t을 운송했다. 티웨이항공은 이 노선에 투입되는 A330-200 대형기의 밸리 카고 스페이스(여객기 하부 적재 공간)를 활용해 정밀기계와 의료 장비, 자동차 부품 등의 화물을 실어 날랐다.
티웨이항공은 국내선과 중·단거리 국제선으로 확장을 이어오다 2022년부터 대양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 12월 인천~시드니 노선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취항했고 지난해 5월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노선을 추가하며 유럽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프랑크프루트 외에도 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노선을 운항한다.
지난 7월에는 첫 북미 노선인 인천~밴쿠버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 덕에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이 1주년을 맞이했다”며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승객분이 항상 편안하고 행복한 여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주은 기자 ju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