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대조기 발생에 연안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입력 2025-10-03 14:12

충남 보령해양경찰서가 5~12일 대조기 발생에 따른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3일 밝혔다.

‘주의보’ 단계는 동일 유형 사고가 반복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높은 경우에 발령한다. 이번 위험예보기간은 관광객이 급증하는 추석 연휴와 맞물려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보령해경은 취약 시간대 갯벌·해안가 등 사고다발구역을 중심으로 예방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출입통제장소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 항·포구 정박 선박 계류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선주·선장 대상 위험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지자체 대형전광판을 이용해 안전 정보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준기 보령해경 해양안전과장은 “위험예보 발령 기간에는 바닷가 인근 인명사고가 우려되는 위험구역 출입을 피하고 무리한 연안 체험활동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