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세 모녀 사망’ 내사 종결…경찰 “타살 혐의점 없어”

입력 2025-10-03 12:24 수정 2025-10-03 12:29

서울 강서구 오피스텔에서 모녀 3명이 추락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를 종결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8월 27일 오후 9시30분쯤 강서구 염창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세 모녀 추락 사망 사건에 대해 타살 정황이 없다고 보고 지난 1일 내사 종결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40대 어머니와 10대 두 딸이 함께 추락해 소방당국이 출동했으나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어머니와 딸 1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다른 10대 딸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뒤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생활고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찬희 기자 becom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