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1주년’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 조각전·음악회 개최

입력 2025-10-02 16:05

국내 최대 기독교 추모공원인 재단법인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이사장 이영훈 목사)가 창립 21주년을 맞아 추석 연휴 기간, 조각작품 전시회와 가든음악회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야외 조각전은 2일부터 다음해 1월 2일까지 추모공원 실내외 광장에서 열린다. 국내 조각가 8명이 참여해 ‘천국을 향한 그리움의 조각들’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사랑하는 이를 천국으로 떠나보낸 이들의 마음을 담은 ‘천국으로 보내는 그리움의 조각들’ 편지글 공모전 수상작 10편도 함께 전시된다.


유가족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가든 음악회는 6일(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7일(화) 오전 11시에 분수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국악, 찬양, 성악, 클래식, 현대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 관계자는 “사랑하는 이를 기억하며 믿음 안에서 위로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추모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는 2004년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설립한 추모공원으로 약 4만 기를 봉안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공원 내에는 산책로, 북카페, 어울림광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