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걷는 예수님이 눈 앞에…킹 오브 킹스 체험형 전시회 연다

입력 2025-10-02 15:43
'킹 오브 킹스 전시 : The Greatest Love' 이머시브 시어터 콘텐츠 경험 이미지. 자이언트스텝 제공

예수 생애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를 주제로 한 전시가 오는 31일부터 롯데몰 김포공항점 전시홀에서 열린다. ’The Greatest Love’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영화를 바탕으로 성경 이야기 속 사랑의 메시지를 첨단 미디어 기술로 재해석한 체험형 전시이다.

예수님의 생애와 희생, 부활에 이르는 구원의 여정을 5가지 테마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독교인이 아니라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사랑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이번 전시를 총괄하는 자이언트스텝은 국내 최고의 영상 VFX 스튜디오이자 첨단 융합형 미디어 기술 전문기업이다. 글로벌 어워드를 수상한 메이저 콘텐츠 기업 공식 벤더로 활동하며, K팝 콘서트, 미디어 파사드, AI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다양한 장르에서 혁신적인 미디어 전시를 선보여왔다.

전시의 핵심은 AI, 리얼타임 엔진 등 첨단 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된 몰입형 경험이다. 전시 초반에는 AI 캐릭터라이징 기술이 적용된 거울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영화 속 주요 장면들을 대형 디오라마와 미디어 아트로 생생하게 재현해, 관람객이 마치 영화 세트장에 들어온 듯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관객의 행동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콘텐츠와 압도적 규모의 이머시브 극장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참여하는 전시를 실현한다. 자이언트스텝의 핵심 역량인 Top Tier VFX 기술과 Real-Time Immersive 기술, 국내 유일의 AI 기반 리얼타임 버추얼 휴먼 구현 기술이 총집합돼 관람객들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우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뉴미디어로 재창조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전시는 성경이라는 인류 최고의 스토리텔링을 21세기 첨단 미디어 기술로 만나게 하는 실험적 시도”라고 설명했다. 전시회 주최 측은 “종교적 관심사와 상관없이 모든 관람객이 보편적인 사랑과 희생, 희망의 메시지를 현대적 문화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첨단 미디어 기술을 통해 고전 서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오는 31일 시작돼 내년 4월 30일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 네이버와 놀유니버스에서 20% 할인된 얼리버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