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골프 한국 총판 석교상사, 올해로 창사 40주년 맞아

입력 2025-10-01 21:48
올해로 창사 40주년을 맞은 석교상사의 투어밴. 석교상사

‘국민 아이언’으로 유명한 V300아이언과 ‘타이거우즈 볼’ TOUR B 볼 라인업으로 대표되는 브리지스톤골프의 한국 총판인 석교상사가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했다.

석교상사의 40주년은 한국 골프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1985년에 골프가 국내에서 대중적이지 않았던 시절 ‘한국 골프가 발전해야 회사가 발전한다’는 생각으로 브랜드 중 최초로 투어 프로 지원 뿐만 아니라 주니어 선수와 미드 아마 골퍼 지원에도 힘을 쏟았다.

또한 기업의 사회공헌 개념이 없었던 20년 전부터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개최해 18회째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국내최초 피팅센터 운영(1997년), 국내 최초 투어 서포트카 도입(2000년), 국내 최초 클럽 측정-분석-제작까지 가능한 피팅 서비스 도입(2006년), 국내 용품사 최초 자선골프대회(2005년), 국내 최초 시타 팀 신설 및 전국 그랜드 투어 (2007년) 등의 시도들을 통해 한국 골프업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노력했다.

석교상사의 최초를 향한 도전은 한국형 제품의 원조 격인 V300 시리즈로 이어졌다. 2003년 처음 출시한 V300 1세대의 초반 매출은 저조했지만,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타감’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며 조금씩 성장세를 보였다.

이후 2세대를 거쳐 2011년 처음으로 한국 전용 모델로 내놓은 V300 3세대는 전에 없던 판매고를 기록하며 국민 아이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로 현재까지 9세대까지 단일 아이언으로는 역대 최장 시리즈,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내년 10세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석교상사는 지금도 투어 프로 이외에도 주니어, 아마추어 골프 저변확대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후원하고 있다. 주니어 골퍼 육성을 위해 주니어 볼 할인 프로모션 진행, 12년 간 미드아마 대회 주최, 사랑나눔 골프대회 개최 등이다.

석교상사 이민기 회장은 “투어스테이지 시절부터 많은 사랑과 관심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 덕분에 임직원 4명의 작은 회사로 시작했던 석교상사가 어느덧 40주년을 맞이했다”며 “함께 한국 골프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업계 관계자 모두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