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고깃집에 나체로 침입해 술과 고기를 훔쳐 간 남성을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를 받는 남성 A씨를 쫓고 있는 것으로 1일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3시쯤 아무도 없는 서울 강서구의 한 고깃집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옷을 하나도 입지 않은 채 신발만 신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깃집 관계자가 CCTV가 기존 방향에서 틀어진 것을 이상하게 생각해 영상을 확인한 후 침입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침입한 후 주방에 있던 고기와 소주 여러 병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와 방범용 카메라 영상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하고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