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이 추석 황금연휴 기간 가족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은 올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며 천혜의 자연경관과 관광 인프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도담삼봉, 구담봉과 옥순봉, 사인암 등 기암절벽과 보발재 단풍길은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만천하스카이워크와 패러글라이딩, 단양강 잔도, 야경 명소까지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마련돼 가을철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연휴 내내 개방된다. 사계절썰매장, 볼링장, 골프장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된다. 아쿠아리움에서는 4일과 6일 아쿠아리스트 먹이주기 시연이 열리고 5~7일는 초등학생 이하 방문객에게 기념스티커를 6일에는 기념인형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온달관광지, 도담삼봉, 황포돛배 등 주요 관광지는 연휴 내내 운영된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모노레일은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휴장한다.
단양군 관계자는 “단양을 찾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가을빛으로 물든 지질공원 단양은 자연과 체험, 휴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인 만큼, 이번 명절 가족과 함께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