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일산병원, 추석 연휴 응급실 24시간 운영

입력 2025-10-01 17:52 수정 2025-10-01 17:53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명절 연휴에는 교통사고, 과음, 과식 등으로 응급환자가 증가하는 반면, 의료기관 휴무로 적절한 진료를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추석 연휴 동안 공백 없는 응급 진료 체계를 가동해 환자 불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일산병원은 심근경색, 뇌졸중, 중증 외상 등 응급 상황에 대해 24시간 전문 진료가 가능하도록 응급질환 대응 체계를 강화했으며, 응급 분만과 제왕절개, 저체중 신생아 관리, 소아 응급환자까지 특화된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보건당국과 협조해 ‘추석 연휴 중증응급질환 진료 가능 현황표’를 마련했으며, 관련 정보는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창훈 병원장은 “추석 연휴 동안 응급환자 증가에 대비해 진료 체계를 정비하고 인력을 충분히 배치했다”며 “응급 상황 발생 시 지체하지 말고 즉시 응급실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고양시를 비롯한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거점 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명절과 휴일에도 끊김 없는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