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대학원 장애학과에서 2026학년도 석사 및 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장애학은 사회적 차별과 배제의 구조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장애인의 권리와 문화를 새롭게 열어가는 학문으로, 문화·예술·정책·인권을 아우르는 융합적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원서 접수는 10월 15일 수요일부터 10월 23일 목요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 진행되며, 서류 제출은 10월 15일부터 10월 24일 금요일 오후 5시까지 마감된다. 면접고사는 11월 7일 금요일에 실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대학교 일반대학원 홈페이지의 모집 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석사과정에는 ‘장애학1’ ‘장애인정책과 법률’ ‘장애와 문화·예술’ ‘발달장애인의 권리와 지원’ ‘장애인 상담과 개인별 지원’ 등의 교과목이 개설돼 있으며, 박사과정에는 ‘장애학2’ ‘장애권리운동과 임파워먼트’ ‘장애와 사회정책’ ‘젠더·섹슈얼리티와 장애’ ‘한국장애인사’ 등의 교과목이 개설돼 있다.
대구대학교는 연구장학, 학술연구지원 장학금, 장애학생 장학금, 교직원 장학금, 저소득층 장학금 등 다양한 교내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계림장학금 등 교외 장학금 지원도 마련됐다. 수업은 주로 토요일 대구대학교 대명동 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일부 과목은 주중 저녁 원격 수업으로 운영된다.
대구대학교 장애학과 관계자는 “장애학과는 장애를 단순히 의학적·복지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을 넘어 문화, 예술, 정책, 인권을 통합적으로 탐구하는 학문적 장”이라며 “장애인의 권리와 사회적 변화를 고민하는 분들, 현장에서 활동하며 학문적 토대를 다지고자 하는 분들에게 열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입학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대구대학교 장애학과 사무실로 하면 된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