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필리핀 세부 해역서 규모 6.9 지진…“최소 6명 사망”

입력 2025-10-01 04:23 수정 2025-10-01 05:44

필리핀 세부 북북동쪽 해역에서 30일 규모 6.9 강진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사망했다.

뉴욕타임스(NYT),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30일 오후 10시 59분 43초(한국 시간) 규모 6.9지진이 필리핀 세부 북북동쪽 해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USGS는 당초 지진 규모를 7로 발표했다가 6.9로 수정했다. 진앙의 위치는 북위 11.151도, 동경 124.138도였다. 지진 발생 깊이는 10㎞였다.

필리핀 화산 및 지진학연구소는 지진해일(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가 해제했다.

지진은 320만 명이 거주하는 필리핀 세부주를 뒤흔들었다.

또한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NYT는 현지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해 전했다. 산 레미지오에서 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ABS-CBN가 전했다.

당국은 피해 점검을 위해 1일 세부의 학교, 정부 건물을 폐쇄했다.

김영석 플랫폼전략팀장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