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성 고용해 오피스텔서 성매매 알선한 삼형제

입력 2025-09-30 21:21 수정 2025-10-01 00:34

전남 순천의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해 돈을 챙긴 삼형제가 경찰에 체포됐다.

전남경찰청 풍속수사팀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 등 3명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 등은 순천시 연향동 오피스텔 4곳에서 태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 매수자들에게 10만~25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해온 혐의를 받는다.

형제 관계인 이들은 인터넷을 통한 홍보나 현금 수거 등 역할을 분담해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피스텔에서 성매매가 이뤄진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합동 단속팀을 꾸려 범행 현장 주변에서 잠복 끝에 이들을 체포했다.

경찰은 또현장에서 9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장부, 예약용 휴대전화 등도 압수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