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비수도권 특례시 기준 변경 및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시민들과 ‘창원특례시 지위사수’를 다시 한번 외쳤다.
창원시는 30일 창원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5 바르게살기운동 창원시 회원 한마음다짐대회에서 9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공감 릴레이 캠페인’ 두 번째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퍼포먼스는 특례시 지위 사수와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함께 외치며 시민들의 뜻을 모으는 행사였다.
행사장 중앙에 대형 현수막과 풍선, 손피켓, 깃발 등을 세우고 참석자 전원이 ‘비수도권 특례시 기준 완화’, ‘특례시 지원 특별법 조기 제정’, ‘비수도권 유일한 특례시, 반드시 우리가 지킨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시는 지난 8월 이·통장연합회 한마음다짐대회를 시작으로 55개 읍면동 릴레이 퍼포먼스 등 범시민 캠페인을 지금까지 130회 펼쳤고, 다음 달 열리는 새마을지도자 한마음대회에서도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의 열기와 화합의 힘이 바로 창원의 미래를 지켜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특례시의 가치를 더 단단히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