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기관 통합채용 경쟁률 33.2대 1

입력 2025-09-30 11:50

부산시 공공기관 채용 시험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행된다.

부산시는 ‘2025년도 하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 필기시험’ 원서 접수 결과 17개 기관 194명 모집에 643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33.2대 1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였다.

기관별로는 부산경제진흥원이 4명 모집에 367명이 지원해 91.8대 1로 가장 높았다. 부산사회서비스원(82대 1), 부산교통공사(76대 1), 부산기술창업투자원(59.5대 1), 부산신용보증재단(51.5대 1), 부산문화회관(44.6대 1)도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부산정보산업진흥원(35대 1), 부산연구원(31대 1),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30.8대 1), 부산여성가족·평생교육진흥원(27대 1), 부산글로벌도시재단(21대 1), 부산관광공사(18.2대 1), 부산디자인진흥원(16.4대 1), 부산도시공사(15.3대 1) 등이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영화의전당은 11.7대 1로 가장 낮았고, 부산환경공단(13.2대 1), 부산시설공단(13.6대 1)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필기시험은 내달 25일 오전·오후 두 차례로 나뉘어 치러진다. 시험장소와 시간은 내달 17일 부산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을 통해 별도 공지되며, 합격자는 11월 5일 오후 2시에 발표된다. 이후 인성검사와 기관별 서류·면접시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경태 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하반기 시험에도 다양한 분야에 많은 응시자가 지원한 만큼 시험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