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기업 키우자…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협력기업 9개사 선정

입력 2025-09-30 11:42
경남도가 ‘2025년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협력기업’ 9개사를 선정해 협약을 맺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 관광기업지원센터는 도내 유망 관광기업 육성을 위해 ‘2025년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협력기업’ 9개사를 선정해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지난 8월 진행된 공모를 통해 관광산업 전반에 걸쳐 창의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한 9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엠케이글로벌(경남 특화 관광 무빙 마그넷), 필름오늘(경남 영화촬영지 기반 체험 및 미션형 관광투어), 아모스티씨아이(가야문화 활용 관광객 유치), 금보석(경남의 미를 담은 티스푼·포크 세트), 제로투원(숙박업 디지털전환 플랫폼), 올담길(사량도 체험·구매 연계형 참여 관광 모델), 거제유자바다영농조합(유기농 유자즙 스틱포장 관광상품 개발), 시월의 키친(경남 특산품 라면토핑 밀키트), 다즐랩(경남 내 외국인 유학생 대상 관광상품 기획)이다.

이 기업들은 관광기념품부터 디지털 플랫폼, 체험관광, 외국인 관광객 유치까지 다양한 관광산업 사업모델을 제시해 경남 관광산업 새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도는 협력기업에 센터 사무공간 및 회의실 제공,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관광 창업 및 육성 프로그램 ‘경남관광기업스타트업’ 공모 신청 시 가산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또 관광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기업 간 협업과 상생 발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도내 관광기업들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기업 간 협업으로 새로운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관광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