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11월 초 결혼식 예정대로 가능”…국가행사 취소

입력 2025-09-30 11:32 수정 2025-09-30 13:21
서울신라호텔. 호텔신라 제공

서울신라호텔이 11월 초 국가 행사를 이유로 고객들에게 일정 변경을 요청했던 결혼식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신라호텔은 “원래 일정대로 결혼식이 가능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서울신라호텔은 호텔 행사장에 결혼식을 예약한 일부 고객에게 국가 행사로 결혼식을 예약 당일 진행할 수 없다고 알리고 보상안을 협의해왔다.

그러나 이런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자, 국가 행사를 예약한 측에서 호텔 대관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호텔은 어떤 국가행사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다음 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머물 것으로 점쳐진 바 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