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30대 시동 켜진 남의 차 몰다 전봇대 들이받아

입력 2025-09-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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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상태에서 시동이 켜진 남의 차를 몰다 전봇대를 들이받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9일 오후 10시44분쯤 광주 북구 운암시장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타인 소유의 카니발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술을 마신 뒤 길을 걷다가 시동이 켜진 채 정차중인 카니발 차량을 발견, 해당 차량을 운전하다 전봇대를 들이받아 경찰에 적발됐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줄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로 측정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광주=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