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브, 고향사랑기부 ‘사전 예약 이벤트’… 네이버페이 최대 2만 원 지급

입력 2025-09-30 10:41

고향사랑기부제 민간 플랫폼 위기브(wegive)가 서비스 중단 상황 속에서도 기부자들의 참여를 이어가기 위해 ‘고향사랑기부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최대 2만 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 17일까지 열린다. 위기브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신청한 뒤, 서비스 재개 알림을 받은 후 3일 이내에 10만 원 이상 기부를 완료하면 포인트가 지급된다.

혜택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1000명까지는 2만 원, 1001~3000명은 1만 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지급은 기부 완료 후 7일 이내 이뤄진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위기브에 로그인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위기브 알림 신청’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이후 알림을 받고 10만 원 이상 기부를 완료하면 자동으로 혜택 대상에 포함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지방재정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위기브는 민간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혜택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위기브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국가 전산 장애로 기부 서비스가 중단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지만, 지역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잇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서비스와 신뢰받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