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가 오는 11월 5~18일로 예정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도민 의견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도의회는 효율적이고 심도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1월 4일까지 도민의 의견을 받아 감사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접수대상은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위법·부당한 사항, 주요사업에 대한 개선 및 건의사항, 예산낭비 사례와 도민이 불편을 느끼는 사항 등이다. 다만 개인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진행중인 재판·수사 관련 사항, 인신공격 또는 허위비방, 익명제보 등 행정사무감사로 처리하기 부적절한 사항은 제외된다.
의견접수는 도의회 홈페이지 ‘열린의정-행정사무감사 관련 의견수렴’, 우편, 팩스 및 방문접수 등으로 가능하다. 접수된 의견은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하거나 향후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학범 경남도의장은 “도의회가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관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게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도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효성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