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올해 투자유치 목표를 달성한데 이어 10조 원이라는 초과 목표를 설정하고 총력전에 나섰다.
도는 막판 유치전을 위해 다음달 28일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수도권 소재 잠재투자기업 CEO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경남 투자 강점 소개, 산업 육성 정책 안내, 투자협약 체결, 기업별 맞춤형 투자 상담, 경남 투자 우수기업 표창장 수여 등이 이뤄진다.
특히 조례 개정을 통해 경남이 전국 최고 수준의 파격적인 투자 인센티브를 준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또 방위·원자력융합국가산업단지(창원), 경남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진주·사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밀양), 가산일반산업단지(양산), 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산청), 승강기밸리산업특구(거창) 등 경남만의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알릴 예정이다.
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경남투자청을 설립한데 이어 ‘경상남도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인센티브 등을 제공하면서 해마다 역대 최대 투자유치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도의 투자유치액은 8조2338억 원으로, 올해 목표치 8조 원을 이미 달성했으며 새롭게 연 10조 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경남도는 이번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설명회 참가 사전등록은 경상남도 누리집 ‘민원참여-도민참여-2025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 사전등록’ 코너에서 다음달 27일까지 가능하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