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추석을 맞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석 특별수송 종합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다음 달 2일까지 승강설비, 발매설비 등 고객 편의시설과 전동차·역사 주요 설비를 사전 점검해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다만 당초 다음 달 9일 예정이었던 인천지하철1·2호선과 서울지하철7호선의 추석 심야 연장운행은 하지 않기로 했다. 장기간 연휴로 귀경객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교통공사와 공항철도 등 수도권 기관들도 같은 방침을 적용한다.
연휴 기간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해 버스 운행은 확대된다. 고속버스는 85대에서 125대로 40대 증차되고, 운행횟수도 102회에서 137회로 35회 늘어난다. 시외버스는 217대에서 227대로 10대 늘고, 운행횟수는 323회에서 331회로 8회 확대된다.
공사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