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개천절부터 9일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긴 추석 연휴의 귀성길과 귀경길 모두 추석 당일인 6일 절정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6시간41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티맵모빌리티는 29일 과거 티맵 명절 기간 이동데이터를 분석해 서울~광주·부산·대전·강릉 등 주요 지역의 일별·시간대별 이동 소요시간 예측치를 공개했다.
분석에 따르면, 귀성길의 경우 내달 4일과 추석 당일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오전 11시 출발할 경우 서울~강릉 구간은 3시간 43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3시 서울에서 출발해 광주로 향하면 4시간43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추석 당일에는 오전 8시부터 혼잡도가 상승해 정오쯤 정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정오 기준 서울~부산 최대 6시간41분, 서울~대전 최대 3시간20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귀경길 또한 추석 당일 정오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당일 이후인 7일과 8일 낮에도 일부 혼잡이 이어지다가 8일 오후부터 평소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분석된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