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 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랑 지역의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LDS·몰몬교)에서 총격 및 방화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과 CNN 등이 보도했다.
일부는 위독한 상태이며, 부상자엔 어린이도 포함돼 있다고 전해졌다.
당국에 따르면 총격범은 예배 중이던 교회를 차량으로 들이받은 뒤 내려 총격을 가하고 고의로 불을 질렀다.
불은 대형 화재로 번졌다.
경찰은 건물에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게 되면 추가 희생자가 발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출동한 경찰은 총격범과 교전 후 현장에서 그를 사살했다. 용의자는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수사 당국은 자택 수색과 휴대전화 기록 검토 등으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그랜드블랑은 미시간주 플린트의 교외로, 디트로이트에서 북쪽으로 차량으로 1시간 거리에 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