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사회적경제기업 도서특화 기술개발 지원

입력 2025-09-28 10:52
김순철 인천항만공사 경영부문 부사장,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도서특화 기술개발 지원기금 수여를 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26일 인천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열린 ‘제2회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박람회’ 개막식에서 인천시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금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금수여식은 ‘2025년 인천 사회적경제 도서특화 기술개발 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 어니스트케이푸드와 인천로컬푸드생산자협동조합 등 인천지역 사회적경제기업 2곳이 선정돼 기업당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기술개발 지원기금이 수여됐다. 이들 사회적경제기업은 지원기금을 활용해 기술개발, 마케팅 고도화, 디자인 개선 및 기술이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은 인천지역의 도서자원을 활용한 기술개발을 지원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년 연속 공사와 시,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사업에서 공사는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추진을 위한 자금을 조달했다. 시는 홍보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 행정지원과 더불어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참여기업 모집과 사업수행 점검 등은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해 진행됐다.

김순철 공사 경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기금 수여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 및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