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기원 활동 동참

입력 2025-09-27 15:26
LG화학 여수공장 봉사단이 개도 경로당 앞에서 물품 전달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 제공

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이현규)이 섬마을 맞춤형 후원 활동으로 펼치고 있는 ‘섬섬 동행 여수’가 큰 호평을 듣고 있다.

‘섬섬 동행 여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기원 목적의 섬마을 맞춤형 봉사다. 임직원 재능기부형 전기 수리 봉사 및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세대별 맞춤 후원 활동이다.

LG화학 여수공장 봉사단은 지난해 4월부터 섬마을의 열악한 전기 시설을 무상 수리해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전기 국가 기술자격증을 가진 임직원들이 외딴 섬마을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등기구, 콘센트를 교체하고 전기 시설 보수를 진행했다. 지난 한 해 동안 8개 섬을 방문했다.

섬마을 전기 수리 봉사의 호응에 힘입어 올 해부터는 후원의 범위를 확대해 각 가구별로 섬 주민 필요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취약계층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LG화학의 친환경 원료로 제작된 기저귀를 지원하고, 섬 지역 초등학교 4곳에는 LG 스탠바이미, VR기기 등의 교육용 전자기기를 후원했다.

또한 섬마을 경로당을 대상으로 화장실 안전 손잡이, 탄소 온열매트, 이불, 쌀 등의 경로당 필수품을 후원 중이며, 상반기에는 송도, 개도, 소두라도, 하화도, 상화도, 제도 6개 섬을 방문했다.

방문한 섬마을 주민들의 호응도는 매우 높다. 지난 3월 방문했던 월호도 이장 A씨는 “과거 섬에서 전기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는데도 출장비가 부담돼 전기 수리를 미룰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LG화학 봉사단 덕분에 한시름 놓았다”며 고마음을 표했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섬 지역의 귀중한 자연 경관을 보존하며 섬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