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추석맞이 ‘희망의 쌀’ 1448포 전달…19년째 사랑 나눔

입력 2025-09-27 14:25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희망의 쌀 전달식 행사를 열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7일 광양시청에서 가진 전달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장,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재경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김동극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가족센터, 아동센터를 비롯한 행사 관계자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희망의 쌀 전달식은 광양제철소가 2009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마다 광양지역 농가에서 쌀을 구매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로, 광양제철소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역시 한가위를 앞둔 지난 25일 지역 농가로부터 구매한 백미 20kg 1448포(8000만원 상당)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구매한 쌀은 ▲노인복지관 ▲장애인 보호시설 ▲아동센터 ▲다문화 가정을 비롯한 광양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90여 곳에 전달된다.

이번 행사로 광양제철소가 지난 19년간 지역사회에 전달한 백미는 4만3311포(20kg 기준)에 달하게 됐다. 이는 금액으로 19억8000만원 상당이다.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광양제철소 희망의 쌀 전달식 행사를 통해 전달되는 쌀이 지역 농가에는 소득으로 보탬이 되고, 이웃들에게는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며 시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광양제철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한국인의 밥상에서 절대 없어서는 안될 식재료 중 하나가 쌀인 만큼 이번 전달식을 통해 전달된 쌀은 사회복지시설과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광양시도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광양제철소는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전통시장 방문 ▲전어축제 지원 ▲문화공연 상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동행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