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박현순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최근 한국공학교육학회가 주최한 2025 공학교육학술대회에서 ‘이기준공학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기준공학혁신상은 한국공학교육학회가 우수한 공학교육 연구개발성과로 국가과학기술진흥에 공헌한 공학교육인을 발굴·포상해 공학교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었다.
박 교수는 지난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현장연계 미래선도인재양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IN-GPS 사업단을 운영하며 공학교육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IN-GPS 사업단은 이공계 대학생의 산업계 문제해결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연구를 펼치고 있다. 지도교수 1명과 석·박사급 팀장 그리고 3∼5명의 학생이 팀을 구성해 ▲소재·부품·공정 ▲기계·항공·조선 ▲ICT·바이오·환경 등 3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각 연구팀에는 산업체 멘토가 참여 중이다.
박 교수는 문제해결프로젝트 교과목을 개설해 현재까지 9년여간 250여개 산업체, 이공계 학부생 1천여명, 대학원생 250여명과 함께 실전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박 교수는 “그동안 학생들에게 산업계 수요에 부응하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힘써왔는데 지금까지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산업체와의 협업으로 참여학생과 기업체 모두 만족도가 높은 이 사업이 계속 이어져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정신을 가진 실전문제해결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회가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