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순 인하대 교수, 한국공학교육학회 ‘이기준공학혁신상’ 수상

입력 2025-09-26 23:18
박현순 인하대힉겨 신소재공학과 교수(왼쪽에서 3번째)가 최근 열린 2025 공학교육학술대회에서 ‘이기준공학혁신상’ 수상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는 박현순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최근 한국공학교육학회가 주최한 2025 공학교육학술대회에서 ‘이기준공학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기준공학혁신상은 한국공학교육학회가 우수한 공학교육 연구개발성과로 국가과학기술진흥에 공헌한 공학교육인을 발굴·포상해 공학교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었다.

박 교수는 지난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현장연계 미래선도인재양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IN-GPS 사업단을 운영하며 공학교육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IN-GPS 사업단은 이공계 대학생의 산업계 문제해결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연구를 펼치고 있다. 지도교수 1명과 석·박사급 팀장 그리고 3∼5명의 학생이 팀을 구성해 ▲소재·부품·공정 ▲기계·항공·조선 ▲ICT·바이오·환경 등 3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각 연구팀에는 산업체 멘토가 참여 중이다.

박 교수는 문제해결프로젝트 교과목을 개설해 현재까지 9년여간 250여개 산업체, 이공계 학부생 1천여명, 대학원생 250여명과 함께 실전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박 교수는 “그동안 학생들에게 산업계 수요에 부응하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힘써왔는데 지금까지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산업체와의 협업으로 참여학생과 기업체 모두 만족도가 높은 이 사업이 계속 이어져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정신을 가진 실전문제해결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회가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