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후배들 위해 고향 완도산 전복 특식 제공…선수를 위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입력 2025-09-26 20:10
최경주가 제공한 완도산 전복 특식에 엄지척을 하고 있는 함정우와 문도엽(오른쪽). KPGA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주최사인 현대해상이 선수와 캐디를 위해 마련한 '선수 라운지'를 이용하고 있는 김홍택과 그의 캐디가 만족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KPGA

최경주(55·SK텔레콤)가 자신이 호스트를 맡은 KPGA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5000만원)에 출전한 선수들을 위한 특식을 내놓았다.

지난 25일 개막한 이 대회는 오는 28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여주 소재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다. 이 대회의 캐치 프레이즈는 ‘선수들을 위한 대회’다.

이에 따라 주최사인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출전 선수 126명의 참가비 지원 및 야디지북 무상 제공, 무상 숙소 제공, 가족 식사 지원, 프로암 미개최 등 선수들의 경기 준비를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컷 통과 선수 중 61위 이하 선수들에게도 균등 지급되는 별도 상금 예비비(총 4500만 원), 다양한 브랜드 볼 제공 및 드라이빙 레인지 타석 현황 모바일 서비스 운영, 홀인원 시 세라젬에서 제공하는 MASTER V9 + M6 + 세라봇S, 넥시스의 최고급 수입 주방가구, 덕시아나의 고급 침대 세트, 제네시스 GV60 차량 등 풍성한 부상을 준비했다.

최경주는 2라운드 때 선수들에게 제공된 식사에 고향 완도산 전복을 내놓았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참가 선수들의 단순한 영양 보충을 넘어 후배 선수를 가족처럼 챙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됐다.

올해는 참가 선수와 캐디만을 위한 휴식 공간인 ‘선수 라운지’도 신설했다. 경기 전후 편안히 쉴 수 있는 쉼터로 간식과 음료가 제공되어 컨디션 관리와 체력 보충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의 상징 중 하나인 선수 ‘웰컴 구디백’도 한층 강화했다. 대회 일정이 많은 선수들을 위해 화장품 세트, 선케어 제품,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품목으로 구성됐다.

웰컴 구디백을 받은 옥태훈(27·금강주택)은 “꼭 필요한 배려가 담겼다. 세심하게 준비해주신 주최사 현대해상화재보험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대회 주최사인 현대해상화재보험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이러한 선수 우선의 운영철학을 더욱 발전시켜 명실공히 대한민국 골프에서 가장 선수가 빛나는 골프대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