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만남…‘2025 오늘전통축제’ 성수서 열려

입력 2025-09-26 18:55 수정 2025-09-26 19:01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2025 오늘전통축제’가 25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전시, 공연, 강연, 체험, 마켓을 아우르는 복합문화 행사로 이어진다.

올해 3회를 맞은 오늘전통축제는 ‘풍류예찬; 오래된 멋, 오늘의 일상으로’를 주제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개막일 야외 프로그램 ‘오늘전통, 버스킹’에서는 아티스트 수호를 비롯해 HANZ, 스무공일, 카라신주니어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전통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공연을 펼쳤다. 실내 공연장에서는 우원재, 죠지, DJ 아스터, DJ 달수빈 등이 협업 무대를 꾸민다.

전통문화 전시와 현대적 감각의 강연 ‘성수아회’, 야간 음악회 ‘성수야회’, 전통놀이 체험존, 다회(茶會), 한복 대여 서비스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 참여를 확대한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관계자는 “오늘전통축제는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대표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무대로 국내외 관람객에게 전통문화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