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의 한 타이어 부품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방 당국에 의해 3시간 만에 초기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26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5분쯤 광양시 태인동 한 타이어 부품업체 내 재료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3시간 만에 초기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창고 2개동 중 1개동과 부품이 타고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잔불을 끄고 있다.
광양시는 검은 연기 확산 등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우려해 마스크 착용과 차량 우회를 안내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