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첫날부터 도쿄 달군 사연

입력 2025-09-26 15:21 수정 2025-09-26 15:22
‘퍼스트 디센던트’ 부스 전경. 넥슨 제공

넥슨의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가 ‘도쿄게임쇼 2025’ 개최 첫날부터 현장을 방문한 글로벌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다채로운 수집품을 전시하는 공간 ‘라운지’, 탈 것 ‘호버 바이크’ 등 주요 게임 콘텐츠를 현실로 구현한 단독 부스에는 오픈 직후부터 인파가 몰렸다.

특히, 글로벌 유명 IP ‘베요네타’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최초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현장을 찾은 이범준 총괄PD와 주민석 디렉터는 해외 관람객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현지 팬덤과의 소통 강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시즌3 ‘돌파’의 핵심 신규 콘텐츠인 ‘라운지’를 실제 모습으로 구현한 부스는 특히 눈에 띈다. 게임 내 ‘라운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현실감으로 부스에는 대기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라운지’ 내 마련해 게임과는 또 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부스에 실물 크기로 구현된 ‘호버 바이크’ 주변도 관람객들로 붐볐다. 직접 바이크에 올라타 계승자(캐릭터)가 된 듯 자세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하게 ‘호버 바이크’를 즐기는 장면들이 연출됐다.

현장을 찾은 한 일본 관람객은 “게임 속에서만 보던 ‘호버 바이크’를 실제로 타보니, 초대형 필드 ‘엑시온’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하며, “게임을 실제로 구현한 부스로 또 다른 재미를 느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스에 전시된 ‘호버 바이크’. 넥슨 제공

도쿄게임쇼 현장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글로벌 유명 IP ‘베요네타’와의 컬래버레이션 소식과 코스튬 플레이는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베요네타’의 주요 캐릭터의 ‘전신 스킨’, ‘베요네타’의 상징적인 손과 하이힐 권총을 모티브로 한 ‘무기 스킨’과 ‘베요네타’만의 스타일을 반영한 ‘메이크업 스킨’, 소셜 모션 등 다양한 요소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베요네타’ 특유의 스타일리쉬한 매력과 ‘퍼스트 디센던트’만의 세계관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이번 코스튬 플레이는 화려한 의상과 완성도 높은 연출로 팬들에게 실제 게임 캐릭터가 눈앞에 나타난 듯한 몰입감을 줬다. 뿐만 아니라 ‘퍼스트 디센던트’의 대표 계승자(캐릭터) ‘얼티밋 버니’, ‘얼티밋 루나’의 코스튬 플레이도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베요네타 컬래버레이션 코스튬 플레이. 넥슨 제공

한편 넥슨게임즈의 이범준 총괄PD와 주민석 디렉터는 부스를 방문해 일본 관람객들을 포함한 글로벌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했다. 시연을 마친 이용자들과 ‘퍼스트 디센던트’의 시즌3 주요 콘텐츠에 대해 소개하거나, 이번 부스 콘셉트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등 관람객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시연존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이머들. 넥슨 제공

넥슨게임즈 이범준 총괄PD는 “도쿄게임쇼를 통해 시즌3 ‘돌파’의 핵심 콘텐츠와 새로운 ‘베요네타’ 컬래버레이션 소식을 공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일본을 비롯해 많은 글로벌 이용자분들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만큼 앞으로도 게임의 다채로운 재미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는 27일 오전 9시에는 이범준 총괄PD와 주민석 디렉터가 직접 부스를 탐방하며 자세히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신규 무기 ‘검’, 신규 던전 등 다음 달 1일 업데이트 예정인 콘텐츠들에 대해서도 공개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