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6일 2% 넘게 급락해 3400선을 장중 이탈했다.
이날 오전 11시 1분 기준으로 코스피는 전장 대비 73.94포인트(2.13%) 내린 3397.17을 보이고 있다.
지수가 장중 34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12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뉴욕증시가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큰 폭으로 개선되자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하면서 일제히 내린 데다, 한미 관세 협상 관련 불확실성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43억원, 346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개인은 7천30억원 순매수 중이다.
삼성전자(-2.96%), SK하이닉스(-4.84%) 등 반도체주와 LG에너지솔루션(-2.77%), 현대차(-1.15%)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3.59포인트(1.59%) 내린 838.89다.
김영석 플랫폼전략팀장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