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5000t급 월드와이드 크루즈 ‘노르웨지안 스피릿호’ 여수 기항

입력 2025-09-26 08:23
크루즈 입항 사진. YGPA 제공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월드와이드 크루즈인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NCL, Norwegian Cruise Line)의 노르웨지안 스피릿호(Norwegian Spirit)가 여수항에 처음으로 입항했다고 26일 밝혔다.

노르웨지안 스피릿호는 7만5000t급으로 2000여명의 승객과 800여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는 중대형 크루즈선이다. 지난 25일 오후 2시 전남 여수항에 입항해 밤 10시에 출항했다.

YGPA는 크루즈 탑승객이 여수세계박람회장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박람회장 투어 코스를 개발, 박람회장 내 주요 관광 콘텐츠인 스카이타워 전망대, 빅오 해상분수쇼 등을 걸어서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황학범 YGPA 사장 직무대행은 “노르웨지안 스피릿호의 입항은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등에서 전개한 여수항 포트 세일즈 성과”라며 “앞으로도 YGPA는 국제 크루즈선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여수항이 글로벌 크루즈 기항지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월에는 일본 크루즈선인 미츠이 오션후지호가 그리고 내년에는 총 10항차 이상의 크루즈선이 여수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