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2025 국가공헌대상’ 산업부 장관상 수상

입력 2025-09-26 07:13
시상식 사진. 공사 제공

전남개발공사는 제12회 ‘2025 국가공헌대상’에서 지역사회 발전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의 전국적 주목 ▲신안 해상풍력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지역 특화형 미래 산업단지 조성 ▲지방 공공기관 최초 ‘전남행복기금’을 통한 상생 금융 모델 제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월 임대료 1만 원의 주거를 제공하는 ‘전남형 만원 임대주택’ 사업은 인구 감소와 청년 주거난에 대응하는 혁신 정책으로, 타 지역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는 등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신안 해상풍력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중심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라는 성과를 내고 있다.

공사는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과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등 지역 특화형 미래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특별법' 제정 계획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기반의 'RE100 산업단지'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사는 또 지방공공기관 최초로 조성한 ‘전남행복기금’은 저소득층, 청년,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금융 모델을 제시하며 사회 안전망을 강화한 대표적인 사회적 책임 사례로 인정받았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산업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등 국제 표준 경영 시스템을 도입하여 경영 투명성과 안전성도 대폭 강화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위대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헌신한 전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공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