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판매 붕괴, 테슬라 4.38% 급락” 美증시 일제 하락

입력 2025-09-26 05:07 수정 2025-09-26 08:57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위축돼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25일(현지 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96포인트(0.38%) 내린 4만5947.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25포인트(0.50%) 낮아진 6604.72로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3.16포인트(0.50%) 하락한 2만2384.70으로 마무리됐다.

AI 주에 대한 매도세도 지속됐다. 이날 오라클이 5.55% 급락하는 등 관련주가 대부분 하락했다.

이에 따라 7대 기술주가 엔비디아와 애플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종목별로 테슬라가 유럽 판매둔화로 4.38% 급락했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 0.41% 상승하고, 인텔이 TSMC에 투자를 요청했다는 소식으로 8.87% 폭등했지만 다른 반도체주가 대부분 하락, 반도체지수는 0.20% 하락, 마감했다.

김영석 플랫폼전략팀장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