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열차, 더 이상 운행하지 않는 열차입니다. 하차해주시기 바랍니다.” 1호선 이용객이 자주 듣는 방송 소리. 유독 더웠던 이번 여름, 에어컨도 잘 안 틀어주는 승강장에서 다음 차를 다시 기다릴 생각에 한숨 푹푹 내쉰 왱구들 많을 거다. 1호선을 자주 타지 않는 사람들은 갑자기 내리라는 안내 방송에 어리둥절할 만도 하다.
그럴만한 게 1호선은 동묘앞행, 청량리행, 광운대행, 소요산행, 구로행, 서통탄행, 인천행, 용산급행 등 급행 포함 행선지가 39개나 된다. 다른 호선에 비해 월등히 많은 건데 “1호선은 종착역이 왜 이렇게 많은지 궁금하다”는 의뢰가 들어와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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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희 인턴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