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두승 명지전문대 총장이 최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지정증 수여식에서 법무부부터 지정증을 받았다고 25일 명지전문대가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지난달 25일 법무부가 지정한 전국 24개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과 유학생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간담회도 함께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방안 △우수 유학생 모집·유치 전략 △유학 제도 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 등이 논의됐다.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제도는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교육과 자격취득, 취업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으로 초고령사회에 따른 돌봄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정 기간은 지난달 25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이며 학위 과정은 내년 3월부터 시작된다.
권 총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한 요양 인력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대학 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명지전문대도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발전적인 외국인 유학생 정책 제도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